아실분은 아시다시피 제복엔솔은 현재 좀 허공에 떠있는 상태입니다.
무기한 연장 되었는데 취소될 경우 웹공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박수는..감사합니다. 근데 다 읽은건 좀 오래됐는데 지금은 뭐라고 답변을 드려야할지 몰라서...한 몇일만 있다가 답변달아드릴게요.
지금 좀 큰일이 연달아 터졌는데...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묻어가는 피해자드립이라고 생각하시려면 마음대로 하시고
즐겁고 싶으신 분들은 되도록 열지 말아주세요.
분명 이 글,
나중에 읽으면 후회할거같지만 지금 쓰지 않고는 정신상태가 터질거같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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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덧붙이자면,
키군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타장르 사건에 관한 얘기니 그점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친구가 묻어뒀던 일이 크게 터졌대서 난생 처음으로 그런델 들어가봤다.
이야기로 듣고 들은건 있지만 실시간 내 눈으로 보는건 처음이라 굉장히 얼떨떨했어.
분위기가 어떻게 진행되나 보고있는데 갑자기 니 얘기 같은게 나와서 설마 하고 찾아봤다.
하...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어떻게 같은 시기에 터질 수가 있니? 처음엔 너무 어이가 없고 웃겨서 진짜 혼자 미친듯이 웃었어.
내가 너 처음만난게 2006년이지? 내가 닉 바꾸고 네이버 아이디 폭파하고 엠에센 주소 바꾸고 니 앞에서 하루만에 사라져버린게 2008년이었지? 미안 날짜도 기억해. 내 생일 일주일 후였어.
솔직히 진짜 더 이상은 힘들더라.
가끔 사람들이 물어봐. 왜 키군이 옆에 있냐고.
어 나도 알아. 근데 왜냐면 너 때문이야.
너보단 얘가 백배 천배 나아.
얘는 변하더라고.
솔직히 엄청 좋아졌어. 우리 부모님도 인증 깠어. 얘 상태 진짜 많이 좋아졌다고. 지금 묻어둔 사건 피해자가 대부분 몇 년전이라는 것만 생각해도 그래. 호전세야.
그래 너도 좋아지기 직전이었어.
근데 내 정신이 이미 황폐화 된 후라 널 더 이상 붙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
넌 나한테 항상 솔직했지.
어 너무 솔직했어.
타인에게 말하지 않아도 될 스쳐지나가는 생각까지 모조리 나에게 말했었지.
그때마다 나도 너에게 솔직하게 대했었다.
내가 너에게 처음으로 배신감 느낀게 언젠지 알아?
넌 선의의 위로라고 생각해서 그딴식으로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했던 위로를 반대로 나에게 화살로 돌렸던 시점이었어. ~도 해준다던건 거짓말이냐고. ~도 해준다던게 왜 이렇게 구냐고. 왜 안바뀌냐고.
내가 넌지시 너한테 물어본적 있지? 너 바뀔생각없냐고.
너 항상 자기혐오 쩔었고 가족혐오도 쩔고 교수혐오도 장난아닌데다 사회혐오도 있었잖아.
그럼 바뀌거나 나가거나 둘 중 하나 아냐?
근데 니가 뭐랬었니? 전혀 생각없다 그랬었지? 그래놓고 나한테만 너에게 맞춰서 바뀌라는 식으로 말했지?
그 날 내가 2시간 내리 쳐 울었거든? 그 날 흘린 눈물만 거짓말 좀 보태서 페트 병 반은 될거다.
너에 대해 묻어둔 내 한이 4년이야.
너도 항상 나에게 솔직했고 나도 너에게 솔직했지만 난 나에게만큼은 솔직하지 않았다.
지금부터 더 솔직해질게.
감상문 드립? 아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씨발 난 그거 나만 당하는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더라?ㅋㅋㅋㅋㅋ 그래 그럴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어. 전화드립. 응 그래. 여자끼리 한두시간 통화할수도 있지.
근데 나만큼 심하게 당한사람 있대?
내가 니 곁에 오래 붙어있을수 있던 이유는 내가 북미권이었기 때문이란걸 한국에 가자마자 느꼈어. 내가 북미권 덕질하면서 다행이라고 느끼긴 처음이닼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핸드폰 맞춰서 너랑 서로 보낸 문자만 한달에 1000건이 넘어가. 내가 보낸 문자만. 나중에 일할 때는 500건 좀 넘어가더라. 나 그때 교보알바한거 기억나지? 오후 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했어. 그리고 새벽 3시까지는 기본으로 너랑 통화했지? 너 전화받자마자 항상 나한테 소리부터 지르던거 기억하니? 3개월동안 하루 2시간씩 너의 비명을 들으며 보냈어. 너 알바는 해봤어? 그거 거의 10시간 내리 서서 돌아다니는거라는거 알고는 있니? 내가 그 때 정신적으로 망가지지 않은게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서라는 아이러니에 지금 미친듯이 손가락이 떨리고 웃음밖에 나오질 않아.
마지막으로 너랑 같이한게 생일 게임이지?
아 씨발 이제 숨기기도 짜증난다
내가 그때 마감 늦어졌어
어
그떄 교보알바 같이했어
존나 힘들엇 ㅓ생일에서 일주일이나 미뤄져버렸어
근데 그거 솔직히 배포본이었잖아 그렇게 까지 날 추궁할 필요가 있었어?
게임 내고난 다음엔 어떻게 했니?
너 게임내고 일주일 뒤에 이유도 없이 나한테 4시간 동안 소리지른거 기억나?
진짜 기억 해?
게임낼때 너보다 오래 알았던 소설지인들과 연끊겠다며 같이 엔솔하려던것도 접고 너 맞춰주려고 했다. 너 나한테 화낸이유가 뭐였는지 알아?
홈페이지에 시한님 수고했어요가 더 많아서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빈정빈정대면서 감상 많이받아서 좋겠어요 시한님이라고 나에게 1시간 드립치고 그뒤 2시간은 내가 그사람들이랑 연 끊었네 안끊었네 얘기했지? 내가 너한테 그 사람들과의 관계로 추궁당한게 1년 반이야. 그리고 너 마지막에 뭐라그랬어? 4시간 사람을 미치게만들어놓고 그런 애들이 수고했다고 말해주는것보다 네가 더 소중하다는 말 한마디 듣고싶었다고?
너랑 같이 하면서 눈물은 흘리는게 아니라 토하는거란걸 처음알았고
심장은 아픈게 아니라 썩어들어가는 거란걸 처음알았다.
진짜 물리적으로 아퍼서 병원가야하는줄 알았어.
난 내가 정신병원 안간게 기적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난 강철의 여인인가봐. 차라리 정신병원 가는게 좋았을텐데.
아 그래 소설지인 얘기 나왔으니 더할까?
나 아직도 소설 좋아해. 그래 너 소설 잘써. 지금도 새로 사귀는 사람들 소설지인 중심인거 같아. 난 인간이 별 수 없나봐.
근데 아직도 그 사람들도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 1년 반동안 그사람들과 연을 끊으라며 하루 2시간씩 날 추궁하던 너 달래주겠다고 쓴 가장 큰 미친방법이 그 사람들과 엔솔을 파기한거였던거 같아. 아직도 그 생각하면 그 분들한테는 미안하네.
그 사람들하고 연 끊으라고 한 이유는 알지?
그냥 싫어서.
같은 커플링에 같은 장르인데 오로지 같은 소설쟁이에 그 사람들은 커뮤니티 활동 안하고 블로그중심이라는 이유로 싫어한거지?
내가 거기서 병신같이 그 분들도 널 좋아하지 않는거같다라는 말을 치는게 아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정말 순진했나봐. 너도 싫어하고 그 사람들도 널 싫어하니 넌 당연히 그거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중간에 낀 내가 그 후에 어떻게 될거라는건 정말 상상도 못했어.
그 뒤로 너와 한 통화와 엠에센은 1년 반의 긴 지옥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에게 연을 끊으라며 추궁 할 수 있니?
1년때쯤되서 내가 지치다못해 물어봤었지. 왜 맨날 그거가지고 화를 내냐고. 뭐? 나는 너무 잘 잊으니까 이런 식으로 맨날 각인시켜줘야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씨발 조교하냐? 그래 조교 졸라 잘되서 결국 장르 끊을때 다 끊고 나왔네. 정말 감사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마지막으로 그린 그 장르 그림이 2007년이야. 더 이상 그리지도 않고 소설도 원작만 읽어.
근데 왜 아직도 그 장르 좋아한다고 이러는지 나조차 알 길이 없었어.
이젠 어릴때처럼 버닝하는것도 아니고 저 그림들이 퀄리티가 좋은것도 아닌데 왜 걸어놓고있을까. 난 왜 자꾸 좋아한다고 하고 있나.
장르 바꾸고 다른 사람 만나면서 병신처럼 놀고 웃었다
놀고 웃으면서 마음속으로 수천번 되뇌였다. 그래, 그래도 내가 잘못한게 있다고. 말없이 너에게 떠난건 정말 큰 잘못이라고. 그러니 내 가슴에 상처가 얼마나 깊든 나는 너를 용서하겠노라고.
애들한테 가끔 네얘기를 일부러 꺼낼때도 있었다. 네 그 빌어먹을 감상문 드립때문에 나 솔직히 글빨 정말 늘었거든. 소설 한줄만 주면 거기서 감상평을 더 길게 뽑아낼수 있을정도로ㅋㅋㅋㅋ... 그래 능력치가 높아졌다는건 좋은거 아니겠니? 웃었어. 어. 용서한줄 알았어. 용서할수 있을줄 알았어. 난 정말로 내가 너의 행복을 빈다고 생각했다.
정말 솔직해질게.
난 널 용서할수가 없다.
그때 마지막으로 한 말이 좀 쉬고 돌아오겠다였지.
어 솔직히 몇 번이고 돌아가려고 고민했다. 나중에 얼핏 들은 이야기도 있어.
네가 정말 나를 그렇게까지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내가 말없이 사라진거에 대한 이유를 찾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변하는건 무리더라도 네 그 공격적 태도는 수그러들거라고 생각했어. 내 게임지인이 그랬거든. 그 사람 기억나니? 니가 첫만남에 면전에 대고 입이 걸레같다고 말한 사람 말야. 너보다 오래 안 내 가족같은 사람이었어.
하지만 너는 전혀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다른 사람을 사냥감으로 여겼다.
진짜 내가 너 피해자 빵빵 나오면서 터지는거보고도 걍 가만히 있으려고했는데
나 아무래도 정신상태가 제정신이 아닌거같아. 머릿 속에 지나가는 문장이 너무 많아서 현실 집중이 안되.
너 왜 그런식으로 무너지니?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혼자 아무도 없는데서 사그라들지 왜 이렇게 크게 터뜨리고 사라져?
왜?
왜 나타나!
이제 좀 잊고 살겠다는데 왜 나타나!!! 왜 또 나타나니?! 잊었는데!!!!!
내가 왜 너 때문에 또 울어야하니?
내가 왜 너 떄문에 또 소리질러야해! 진짜 싫어!!!!!!!!
제발 사라지면 안되?
제발 내 머릿속에서 좀 사라져줘
넌 날 아직 기억하고있니?
그래 내가 지쳐서 마지막으로 통화했을떄 만큼 너는 나를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고있니?
아니면 네가 나에게 말한 수많은 다른 사람들 처럼 가장 거지같은 부분만 기억하고있니?
내가 너와 좋은 추억이 없었다는게 아니야.
하지만 그 좋은 추억과 즐거운 이야기를 덮는 것 이상으로 네 존재의 공포가 먼저였어.
너가 없는 그 장르에 돌아 갈 수 있나 생각해봤어.
안될 거 같아.
못 돌아가.
내가 아직도 그 장르를 좋아한다고 지껄인건 단순히 너에대한 증오를 잊지 않았다고 백번 돌려 말하는 거였을 뿐이야.
그냥 내 세상에서 사라져. 제발.
더 이상 눈에 띄지마. 너 병신됬단 소리고 너 묻혔단 소리고 그냥 너에대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듣기 싫어.
배신감들어?
너에게 받은거야. 4년 쌓아놓고 한번에 터뜨리는거니 이정돈 봐줘.
못울고 못울고 참다가 길 가에서 우는 것도 이제 지쳤고, 우는데 소리가 안참아 진다는 동인지 같은 설정도 이젠 스스로가 짜증나서 못해먹겠어.
나 좀 이제 쉬자. 뇌가 헐어 버릴거같아.
응?
이 포스팅은 제 정신이 멀쩡해지면 폭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