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그림의 작업과정입니다


이런저런 구도스케치를 한 세번정도 했습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대강 찍찍 그었는데 셀카모드의 이 스케치가 마음에 들어서 낙찰. 유럽으로 신혼여행갔다는 컨셉이었습니다. 복장은 지금이 겨울이니까 겨울.



포토샵으로 불러와 스케치를 좀 팝니다.

이제 색지정을 할 차례


색에 약한편이라 그림을 그리기전에 다른 사진같은걸 좀 많이 보고 마음속으로 느낌을 잡은 다음에 작업을 들어가기 시작하는 편입니다.

자료폴더를 대강 수색하다가 빨간 동그라미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저걸로 낙찰.

낮의 유럽이 되겠네요. 뒤에 성당도 그리고



밑색을 깝니다. 뒤의 배경은 예의 그 사진을 마구 오버레이 시켜서 텍스쳐랑 색감 분위기만 미리 잡아둔겁니다. 음 배경좀 빡세보이지만 괜찮겠지.


팝니다.

이거 진짜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

스케치랑 합쳐서 원레이어로 팠는데 재미는 있는데 파면서 다시는 스케치를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 방법으로 그리지 않겠습니다 다짐함. 하지만 저는 이틀뒤에 잊겠죠.

그와중에 카게야마 머리색이 마음에 안들어서 휴 변환함.

다 팠습니다.

얼굴말고는 힘을 빼도 됩니다. 다들 얼굴말곤 안볼테니까요!!(...


배경이 밝으니까 앞에 그림자를 깔아줘야죠. 처음부터 역광을 생각... ... ..

여기서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함( ._.)


태세변환

밤으로 합시다.


건물 배경같은걸 그리면 빛이랑 묘사가 중앙에 쏠리게 됩니다.(사실 귀찮은것도 있었습니다)

강변야경으로 변환합니다. 

오버레이를 마구 흩뿌립니다. 이히히 신난다!


김이라던가 반짝이 넣고 이것저것 마무리.


온리전 수고하셨습니다!